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상식과 비상식의 논쟁. 한 번 보세요.

오늘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 데스크탑 컴퓨터가 문제가 있어서 방문하였습니다.

 

말도 안되지만 그래펙 카드를 분리하더군 소켓(플라스틱)이 같이 빠져 버리고 핀이 휘어버렸습니다. 다시 낄수는 없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AS받으러 갔더니 번호표를 출력하고 기다리니 접수되었다고 하면서 제 컴을 가져갔는데(이때까지 증상에 대한 질문은 아무도 안했음) 잠시후 불러줄꺼라고 앉아만 있으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막상 불러가 가니 

 

아니 컴터에 전원을 연결하고는 이게 부팅이 안된다 하는 겁니다.(그래서 아니 그래픽 카드 핀이 휘어서 왔는데라고 하니까 그냥 보드를 갈아야 한다고 하고 무려 28만원 정도 한다고 하길래) 그리고 왜 부팅이 안되냐고 하니 이런 핀들이 쇼트가 나서 그럴수 있다고 아니면 원래 부팅이 안되었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이때 짐을 챙겨나오는데 그래픽카드 슬롯이 안보여서(그것때문에왔는데)그거 어딨냐 하니 키판 구석에 끼어져 있네요.(건들지도 않았다는 소리)

 

그냥 나오다 생각해보니. 근데 왜 고객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지맘대로 부팅해서 확인하지??? 뭐가 고장났는지 물어보고 그다음 조치를 해야지. 천재들인가? 물건만 보면 답이 딱오나..

 

 

그래서 따지러 갔더니 .. 그게 정상이랍니다. 안물어도 기본체크를 한다는데. 핀이 휜에 훤히 보이는데 전원을 연결했다는게 상식이라고???? 일반적인것이라고 .. 

 

그것도 고객한테 물어보지도 않고(증상을 물어보지도 않고)

 

그 위 팀장하고도 한참이나 실갱이를 했는데.. 그 사람도 그게 정상이라는데..(삼성직원들은 아무말 안듣고 AS그냥 막처리하는가보네. 좋네 좋아.)

 

 

제가 비정상인가요? 원래 전원부터 연결해서 알아서 고쳐주는건데 제가 이상한가요???

 

쇼트가 났다면 보드나 온보드되어 있는 CPU, 램, 기타등등 아무 문제 없을까요? 이런 얘기를 했더니 원래 고장나 있을수도 있는것을 우리가 왜 책임지냐 하는데. 참. 어이 상실. 만약 쇼트나서 다 터졌으면 그땐 무슨 얘기를 했을까 궁금하기도..(지금 확인은 안 했지만 내부 기판에 문제가 있는것은 확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