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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국토종주

자전거 동해안 종주는 업힐 지옥! 경치는 천국

by 삶의시인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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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완주 그랜드슬램을 위한 마지막 여정.

동해안 국토종주다.

제주도는 연습에 불과했다. 동해는 업힐 지옥이라 불러도 좋겠다. 낙타만 몇 마리 봤는지 셀 수도 없다. 쌩쌩 속력을 내서 가겠다는 계획은 피하자. 따라서 최소 2박 3일이나 3박 4일 정도로 잡으면 경치 구경하면서 피로 풀면서 갈 수 있다. 숙소는 미리 잡아놓으면 못 갈 수도 있으니 점심때쯤 결정하면 될 것 같다. 바닷가라 숙소는 참 많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적다. 대부분 공도를 공유하고 주차된 차량과 주말이면 엄청난 유명한 항의 인파를 지나쳐야 한다. 여기에 항마다 도로에 뿌려진 바닷물 이것도 무시 못한다.(머드가드 필수다)

카카오 맵에 너무 의존하면 안 된다. 공사하는 구간도 있고 엉뚱한 길로 가라고 한다.

데크길로 조심하자. 결코 안전하지 않다.

동해안 종주 준비물

  1. 안장 깜빡이(밝은 것으로)-대부분 공도를 공유하므로 새벽이나 야간 아니 주간에도 필수다.
  2. 머드가드-상당구간이 xx항을 지나간다. 바닥에 뿌려진 바닷물을 밟고 가야 한다.(이 물은 활어차 물인 것 같다.)
  3. 최소 2개의 타이어-펑크는 피할 수 없다. 유리조각이나 못 등이 있다.(펑크 패치가 잘 붙는다면 타이어 1개, 펑크 패치)
  4. 보조배터리, 충전기-이상하게 배터리가 빨리 단다. 아무래도 전파가 약해지는 지역이 많아서 인 것 같다.

동해안 종주는 2가지 지역으로 나누어지는데 경북구간과 강원 구간이다.

경북구간은 울진~영덕

강원 구간은 고성 통일전망대~삼척 임원 까지다.

영덕에서 통일전망대로

통일전망대에서 영덕으로

거리도 만만치 않고 대중교통 접근이 힘들다는 제약도 있다.

1. 경북구간

울진이나 영덕에서 시작하면 되는데 대부분 바다 구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영덕에서 시작하여 올라간다. 도로를 끼고 바다 바로 옆으로 가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려할 것은 역시 바람이다. 바닷가 바람 무시 못 할 정도이다.

대중교통으로 접근하려면 영덕으로 가는데 영덕보다는 강구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영덕에서 해맞이 공원 구간은 힘든 업힐 구간이다.)

강구 가는 방법은 포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가는 방법, 동대구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시간에 맞춰 방법을 찾아야 하겠다.

하루 전날 가는 경우에는 강구항에 숙소가 더 많이 있다.(영덕의 경우 바닷가로 가야 한다.-야 놀자, 여기 어때 기준)

경치가 좋다. 지옥같은 업힐을 오를 때마다 왜 이러지 하면서도 경치 보면 마음이 녹는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다.ㅋㅋㅋ

2. 강원 구간

임원 가는 법 - 동서울에서 임원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임원은 버스터미널이 아니고 정류소이고 슈퍼 앞에 선다. 다른 방법은 강릉에서 완행(하행)을 타는 방법인데 정말 지루하고 오래 걸린다. 다른 곳에서는 접근할 방도가 없다.(물론 강릉 완행이 거쳐가는 곳에서부터 타면 되기도 하다.- 하루 2대 정도 운행한다.)

고성 통일전망대 가는법

동서울에서 대진 버스터미널로 가면 된다.

그래서 종합하자면 많은 사람들이 영덕(강구)에서 시작하여 통일전망대까지 쭉 올라가는 코스를 많이 선택하는데 기간은 2박 3일이나 3박 4일로 잡으면 된다. 추천하기는 3박 4일이다.

은어 다리-임원 점프

문제는 경북구간 끝인 은어 다리부터 임원 구간인데 30킬로 이상인데 3시간 이상 걸리는데 그만큼 속도는 안 나고 업힐이 많다는 것이다. 경험한 사람들은 경치가~~~ 하는데 경치는 이미 많이 봤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은어 다리에서 가까운 울진 버스터미널에 가면 3시 30분에 강릉(상행) 버스가 있다. 이것을 타면 임원으로 갈 수 있다. (하루 2번만 운행)

https://blog.naver.com/sampoet/223248945448

여기서 힘 다 빼면 다음 강원 구간 임원부터 시작되는 극악의 업힐에서 퍼질 수도 있다.

주의! 울진 버스터미널 시간표를 보면 동서울 가는 버스에 임원이 표기되어 있는데 이 버스는 기사의 재량에 달렸다. 한 마디로 사람 없을 것으로 예상되면 태워주고 사람 탈것 같으면 안 태워준다. 표는 그냥 임원 가는 표를 산 다음에 기사님에게 주면 된다.(반드시 타기 전 문의- 그냥 속 편하게 3시 30분 차를 타면 된다.)

강구항 등에서 아침에 출발하면 5~6시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시간 계산 잘 해서 3시 30분(예매 안됨. 현장 발권) 차를 타는 게 좋겠다.(사전 계획 세울 때 참고)

임원 정류소에서도 역시 울진으로 갈 수 있다. 하루 2번 하행을 타면 된다.- 근데 시간이 애매하다.

https://blog.naver.com/sampoet/223249046205

경북 구간은 바다와 게모양의 조형물 등 볼거리가 있다. 힘들어도 가야 한다.

 

망양휴게소 음식 맛있었다. 기대를 안 했는데 놀랬다.

은어 다리

임원부터 한재공원까지는 몇 개의 업힐이 나온다. xx 재라고 나오는데 이 한재공원도 업힐 끝이 있다.

추암 인증센터는 데크 가운데 있다. 카카오 맵이 잘못되었나 하다가도 가보면 있다.

 

통일전망대 인증센터는 이쪽이 아니고 오른쪽 주차장에 있음. 두리번거리다가 놓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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