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시도, 모도
인천 영종도 삼목항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있는 섬이다. 지금은 다리를 만들고 있어서 조만간 배를 타지 않고 갈 수 있겠다.
신도 시도 모도를 가려면 삼목항에서 배를 타고 가야 하는데 영종도로 자전거로 오려면 주말 공항철도 예약을 하고
공항화물청사역에서 하차하여 아래처럼 직선 도로를 쭉 달리면 된다. 자전거길이 잘 되어 있다???
배는 매시간 1대씩만 있기 때문에 정각을 기준으로 맞추면 된다.
신분증 없으면 승선시키지 않으니 신분증 필수다.
평일인데도 생각보다 많은 차들이 이 섬으로 들어간다. 놀랍다.
자전거는 별도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사이드에 주차한다.
10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그냥 잡고 가도 된다.(차가 많이 실려는데 다 싣고 나면 가서 잡고 있으면 된다)
3개의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전체가 얼마 되지 않는다. 특히 같이 간 자동차를 먼저 보내고 라이딩 하면 된다.(괜히 먼저 가봐야 이 차들이 다 지나야 탈 수 있다.)
자전거도로는 따로 없다. 왜? 선착장에서 나간 차들이 현재 이섬에서 이동하는 전체 차량이다. ㅋㅋㅋ
도로는 아주 좋다. 차가 다니지 않는 차도라니.
아래는 수기해수욕장. 비교적 작은 해수욕장인데. 주말에는 캠핑이..
신도, 시도 모도를 모두 지도에 나온 도로만 쫓아가면 대략 1시간 정도 걸린다.(업힐이 3개인가 4개인가 나오는데 극악업힐이 아니다.)
한바퀴 다 돌고 다시 신도선착장으로 돌아와서 표를 끊고 삼목항으로 돌아오면 된다. 배는 시간마다 있기 때문에(삼목에서 출발한 배가 도착할때쯤 신도에서 배가 출발한다) 시간을 맞추면 여유를 부릴수도 있다.
총평을 하자면.. 봄에 벛꽃이 필때가 아니면 그다지... 볼꺼리가 없다. 그냥 한 번 왔다 겠지.
삼목에 도착하면 좌측으로 나있는 자전거길을 따라 영종도 반바퀴 라이딩을 하면 좋다.
단,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삼목터미널 옆쪽 자도가 관계자외 출입금지라 되어 있는데 .. 그 길이 아니면 갈 수가 없어서 어쩔 수없이 갔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왜일까?? 왜 막아 놓은 것일까?
그렇게 자도만 쭉 타고 가면 무지막지만 직선 자도를 만나게 된다.
지루하기 짝이 없지만 그냥 자도다.
직선으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그렇게 왕산 해수욕장, 을왕리를 지나고 내려가면 다시 또 직선 도로를 만난다.
씨사이드 파크로 가는 직선도로인데 정말 지긋지긋할만큼 직선이다.
지긋지긋하게 직선이다.ㅋㅋㅋ
다시 복귀하려면 화물청사역으로 가든지, 영종역으로 가면 된다.
현재 제 3연륙교가 청라와 영종도를 연결하도록 공사중인데 여기에 자전거 전용 도로도 생긴다고 하니 지하철타고 갈 필요도 곧 없어지게 되겠다.
'자전거 국토종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봉도 라이딩-삼목항 뱃값,시간표 (1) | 2024.06.02 |
---|---|
화천산소100리 자전거길- 좋다 좋아 (0) | 2024.05.13 |
최고의 업힐은 역시 화천 해산령-평화의댐 라이딩 (0) | 2024.05.13 |
웰컴투 삼달리 주인공들 뒤로 보이는 파란색 선은 뭘까? (0) | 2023.12.27 |
고착 BB 푸는 방법 (0) | 2023.11.08 |
댓글